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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괴산군 '주민참여예산' 제도 시동…24개 사업 적정성 심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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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설문조사로 45개 사업 제안받아

뉴스1

괴산군청.©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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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주민참여예산 제도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20일 군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독점적으로 행사해 왔던 예산 편성권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집행부 주도의 예산편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참여 민주주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적인 제도적 장치다.

군은 주민참여예산 제도 추진을 앞두고 지난 7월까지 200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문조사를 진행해 45개 사업을 제안 받았다. 군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24개 사업(예산 173억원)의 적정성을 심의해 나가기로 했다.

주민참여예산 제도 활성화 방안, 예산낭비, 지방보조금 부적정 수급 관련 주민감시활동 등의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방분권시대 주민참여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발의한 사업을 예산에 반영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위원회를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도 세웠다.

앞서 군은 지난 16일 위원장인 박해운 부군수와 기획홍보담당관 등 5명의 당연직 위원과 읍면에서 추천받은 11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도록 주민참여예산을 운영하겠다"며 "예산의 효율적 배분으로 주민의 복지와 지역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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