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374건…최근 3년 새 9.5% 증가
"안전사고 줄일 수 있는 대책 마련 필요"
지난해 충북의 학교에서 발생한 학생안전사고가 3374건으로 하루 평균 9.2건에 달했다. 사진은 학생안전사고 유형. (뉴스1 DB)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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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지난해 충북의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학생안전사고가 하루 평균 9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충북 일선 학교의 학생안전사고는 모두 3374건이었다.
하루 평균 9.2건이 발생한 셈으로 학생 52명당 1건꼴로 사고가 났다. 해마다 사고 발생도 늘어 2016년 3081건, 2017년 3165건으로 3년 사이 293건(9.5%)이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학생안전사고는 모두 11만4260건으로 하루평균 313건이 발생했다. 2016년 10만7650건보다 6610건(6.1%) 늘었다.
지역별 발생 빈도는 제주가 학생 31명당 1건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 32명당 1건, 강원 36명당 1건, 경기 40명당 1건 등의 순이었다. 충북은 12번째였다.
김현아 의원은 "학교 내에서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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