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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충남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 경제·환경·문화 등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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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 대표단이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 경제, 문화 교류를 모색하기 위해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다. 2019.10.20 (사진=충남도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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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세계에서 4번째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시아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서자바주와의 교류 물길을 넓힌다.

도는 최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 도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4명으로 구성한 대표단을 파견했다.

도는 당초 김용찬 행정부지사를 현지에 보내 교류협력 관계를 맺으려고 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비상상황이어서 실무대표단만을 보냈다.

20일 도에 따르면 대표단은 지난 18일 서자바투자정상회의에 참석, 도내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 등의 인도네시아 진출 방안을 살폈다.

서자바주정부와 인도네시아은행이 마련한 서자바투자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영국 등 13개국 지방정부 및 투자자 등이 참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심철도와 고형쓰레기 처리, 수도 관리, 신공항 도시 개발, 신산업단지 및 도시 개발, 특별경제구역 등 서자바주의 주요 프로젝트 설명과 각 프로젝트별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서자바투자정상회의에서 도 대표단은 특히 리디완 카밀 서자바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교류 사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와 서자바주는 앞으로 도내 기업의 할랄시장 진출에 따른 협력 등 경제 분야, 미세먼지 대응 등 환경, 에너지 전환, 문화·예술·체육 분야 교류, 아열대 작물 연구·개발 등 농업, 지역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홍만표 도 아주팀장은 “이번 방문은 양 지역 간 국제 협력 촉진은 물론, 신공항 도시 개발과 신산업단지 및 도시 개발 사업 등 서자바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도내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들의 참여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쪽에 위치한 서자바주는 충남의 4.5배인 3만9137.97㎢의 면적에 인구는 4600만 명에 달하는 광역주다.

서자바주는 수도 자카르타와 연접한 교통의 요지이며, 최근 신공항 건설을 완료하는 등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경제·문화의 중심지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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