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부산 동래구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내년 1월 24~27일 설 연휴 기간에 낙민동 임시 청사로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은 임시청사 조감도. 2019.10.20. (사진=동래구 제공)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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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내년 1월 24~27일 설 연휴 기간에 낙민동 임시 청사로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1963년 건립된 동래구청은 업무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화로 인해 정밀안전진단 결과 위험수준인 D등급을 받는 등 57년 된 낡은 청사를 대신할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구는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임시청사로 이전한다.
동래구 임시청사는 동해선 동래역 인근 부지를 일부 매입해 대지면적 5800㎡에 지상 3층, 연면적 7450㎡ 규모로 건립돼 현 청사 내 21개 전부서와 구의회가 입주하며, 신청사가 완공되는 2022년 상반기까지 사용할 예정이다.
청사 이전작업을 위해 투입되는 작업 인원은 9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전되는 각종 문서, 사무용품, 장비 및 기타 집기류는 3만6500여 점에 달한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임시청사 이전작업이 완료되면 현 청사를 철거하고, 현 부지(대지면적 8427㎡)에 지상 9층, 지하 4층, 연면적 2만7622㎡ 규모의 신청사를 짓는다.
구는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래구 관계자는 "청사 이전에 따른 행정공백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전작업을 실시한다"며 "임시청사에서 새 업무를 개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도록 전 직원이 동원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이사를 마무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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