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결제·방문판매 결제도 가능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속개된 2019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청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진복 자유한국당 의원의 제로페이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14.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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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경감을 위한 모바일 간편결제방식인 '제로페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통카드와 전자태그 기능을 도입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제로페이에 교통카드 결제 기능을 도입한다.
시는 선불교통카드 발행사와 제휴해 제로페이 결제앱 안에 교통카드 기능을 결합한다. 결제범위는 버스, 지하철, 철도·도로, 택시 등이다.
시는 관련 기관 전담조직을 구성해 교통카드 적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로페이 온라인 결제 기능도 도입된다. 지난달 말부터 서울시 공공자전거(따릉이) 이용료 결제에서는 이미 온라인 결제가 시작됐다.
시는 모바일기기와 PC용 웹사이트에 동시 적용되는 온라인 결제 기능을 개발한다. 앞으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이용하면 서울시·자치구 공공시설 1016개소에서 제로페이로 이용료를 낼 수 있다.
제로페이가 적용되는 태깅 단말기가 도입된다.
시는 내년부터 카드용 포스 단말기를 쓰지 않는 서울시 관내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제로페이 태깅 단말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 단말기를 설치하면 스마트폰 등을 갖다 대기만 하면 제로페이로 결제가 된다.
제로페이를 통한 모바일 지역화폐 결제 역시 현실화된다.
시는 지역화폐를 모바일로 발행한 뒤 이를 제로페이 결제앱에서 쓸 수 있다. 지역화폐를 쓸 수 있는 곳은 제로페이 가맹점이다.
시는 또 대학생 생활협동조합과 제로페이 가맹을 추진한다. 시는 1단계로 경희대 생협 등 서울시 소재 7개 대학생협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2단계로 그외 서울시 소재 39개 대학으로 협약 대상을 확대한다.
제로페이는 방문판매업으로도 확대된다.
시는 일시불 거래 위주 화장품?건강기능식품?생활용품 업종 중심으로 일괄가맹을 추진한다.
가맹 대상은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방문판매 13개 업체다. 이 업체들은 올해 기준 판매원 수 24만명에 매출액은 3조1625억원으로 제로페이 확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시는 전망했다.
시는 "지난해 12월20일 제로페이 서비스 개시 후 가맹점 확대, 시스템 개선, 소비자 혜택 등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제로페이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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