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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올뉴 말리부 포함 32개 차종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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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국토교통부가 연료분사 관련 데이터 처리과정에서 배열순서 변경으로 주행 중 시동꺼짐과 시동불가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이 결정된 올뉴 말리부.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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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과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한국닛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32개 차종 2만1452대에서 제작 결함을 발견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지엠이 제작 판매한 올뉴 말리부 1만5631대는 연료분사 관련 데이터 처리과정에서 배열순서가 바뀌어 주행 중 시동꺼짐과 시동불가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차량은 18일부터 한국지엠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Escalade) 135대는 보조 브레이크 부스팅 기능이 제동 시 정차시점에서 적절하게 작동하지 않아 페달이 무겁게 느껴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역시 18일부터 캐딜락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한국닛산이 수입 판매한 QX60을 비롯한 6개 차종 1471대는 변속기를 후진으로 변경해도 후방카메라 모니터에 후방 화명이 흐릿하게 표시돼 우선 리콜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E200 등 16개 차종 4066대는 조향기어 잠금 너트 불량 등으로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스프린터 중형화물 등 2차종 90대는 에어컴프레셔 연결전기 배선 문제로 △비엠더블유코리아가 수입했지만 아직 판매되지 않은 X4 등 5개 차종 26대는 베어링 파손으로 각각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으로 시정 방법 등을 안내한다. 결함 시정 전 이미 자비로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수리했을 땐 제작사에 수리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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