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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과기정통부, '밉콤 2019'서 1080만불 규모 콘텐츠 상담 및 60만불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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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칸느에서 열린 세계 방송콘텐츠마켓인 '밉콤(MIPCOM) 2019'에서 운영한 한국 홍보관의 모습.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칸느에서 열린 세계 방송콘텐츠마켓인 '밉콤(MIPCOM) 2019'에서 한국 홍보관을 운영해 1080만달러 규모의 144건 콘텐츠 투자·구매 상담과 60만달러 규모의 해외투자 2건 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MIPCOM은 프랑스에서 매년 10월경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마켓으로, 매년 110여 개국에서 2000여개 전시기업과 1만3500여명의 투자관계자들이 참가한다.

과기정통부는 한국 홍보관 개설을 통해 올해 국내 방송·제작사가 제작한 초고화질(UHD) 콘텐츠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41개 방송·제작사가 제작한 초고화질(UHD) 콘텐츠 총 59편을 출품했으며, 올해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8K 콘텐츠 제작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4K 콘텐츠 전시와 별도로 8K 콘텐츠 전시구역을 마련했다. 정통부는 이 전시를 통해 차세대 방송시장 동향을 이해하기 위해 밉콤을 방문한 해외 방송·제작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제이티비씨(JTBC)와 프랑스의 제데옹 미디어 그룹은 한반도의 자연을 다룬 초고화질 다큐멘터리의 국제 공동제작을 위해 50만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지에이치이앤엠코리아와 폴란드의 인본미디어는 총 20만달러 규모의 공동제작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캐나다 배급사 앤드나우 글로벌, 영국 배급사 터쉬커 리미티드와 국제 공동제작을 위한 컨설팅 및 해외유통 네트워크 형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UHD 콘텐츠에 대한 해외진출 지원을 북미 지역까지 확대해나갈 기회를 마련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국 UHD 콘텐츠의 뛰어난 기획·제작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방송·미디어 시장에서 국내 방송 콘텐츠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UHD 콘텐츠 제작 지원과 함께 오는 11월 개최될 '글로벌 UHD 네트워킹 데이' 등을 통해 유통 지원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윤정 기자 ech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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