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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10월 최다…"안전모 착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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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 안해 사고 55% 발생

사고는 서울, 사망자는 경기 가장 많아

이데일리

자료=한국교통안전공단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10월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일 2014~2018년 이륜차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륜차가 가해자인 교통사고가 10월에만 6347건 발생했고 230명이 사망했다.

최근 5년 동안 총 사망자 수가 2037명인 점을 고려하면 10월 사망자 수 비율이 11.3%로 가장 많았다.

10월 교통사고 가운데 법규 위반 사항을 보면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전체 사고 55%(3549건)에 달했다. 신호위반 17.3%(1112건), 안전거리 미확보 7.1%(454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서울에서 1565건으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사망자 수는 경기도가 42명으로 가장 많았다.

공단은 이륜차 교통사고 증가 원인으로 신호위반, 과속 등 난폭운전과 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의식 미흡을 꼽았다. 우리나라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모 착용률은 지난해 84.6%로 100%에 가까운 선진국과 차이가 컸다. 실제 이륜차 승차자 상해 주 부위별 통계를 봐도 사망자 46.2%(1342명)의 원인이 머리 상해로 조사됐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륜차에서 안전모는 자동차의 안전띠와 같은 승차자 보호장구”라며 안전모 착용과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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