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포스코건설, 파나마 최대 복합화력발전소·LNG터미널 준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나마 전체 발전량 4분의 1

파나마 최초 LNG터미널 건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건설은 18일(현지시간) 파나마 콜론 현장에서 최대 복합화력발전소와 LNG터미널(사진) 준공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콜론은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진, 파나마운하 대서양 초입에 위치해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사액 6억5000만달러(7800억원)를 들여 발전용량 380MW 규모의 파나마 최대 복합화력발전소와 저장용량 18만㎥의 LNG탱크를 짓는 사업이었다. LNG터미널이 파나마에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이날 준공식엔 라우렌티노 코르티소(Laurentino Cortizo) 파나마 대통령과 마이클 코작 (Michael Kozak) 미국 국무부 차관, 추원훈 주파나마 한국대사, 발주처인 AES사의 안드레스 글루스키(Andres Gluski) 사장, 조일현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300여명이 자리했다.

이번 콜론 LNG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이곳은 파나마 전체 발전량의 23%를 생산해 인근 산업단지와 30만가구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이 공사를 설계·시공·조달(ECP) 턴키(일괄입찰) 방식으로 수주해 2016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7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는 중남미 가스복합발전 공사 분야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공사를 완료한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프로젝트가 발주처와의 높은 신뢰관계와 철저한 품질시공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건설은 현지 노조, 현지인과의 소통·신뢰를 기반으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재해요인을 최소화해 현지 지역으로부터 크게 찬사 받았다.

코르티소 대통령은 이날 “콜론 LNG 프로젝트가 파나마와 콜론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하며 파나마가 중남미 에너지 시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기념비적 프로젝트였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일현 본부장은 “파나마 정부와 발주처의 관심과 신뢰 덕분에 초대형 공사를 완벽하게 준공할 수 있었다”고 화답하며 “콜론 LNG 프로젝트의 실적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남미시장에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신흥국에서의 전력수요 증가와 온난화에 따른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대 등으로 LNG터미널과 복합화력발전소를 패키지로 발주하는 프로젝트가 늘어나는 데 따라 ‘LNG+발전패키지’ 모델이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