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경기도]경기지역 내년부터 노인돌봄서비스 통합 시행... 혜택 4만명에서 6만명으로 대폭 늘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내 노인 6만여명이 내년 1월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혜택을 받는다. 경기도는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취약 노인을 위한 6종의 서비스가 내년부터 통합·개편됨에 따라 종전 4만여명 보다 2만명 늘어난 6만여명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해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노인 돌봄 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지역사회자원연계, 독거노인 사회관계 활성화, 초기 독거노인 자립 지원 등 기존의 6개 노인돌봄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통합 시행한다. 그동안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 확진을 받은 노인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해 서비스를 받았지만, 그 밖의 노인은 돌봄이 필요해도 신청 자체가 어려웠고 중복 지원 금지 원칙으로 인해 1개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다.

경기도는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관련 예산을 474억원에서 709억원으로 확대하고 인력은 1670여명에서 3890여명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서비스 수행기관은 41곳에서 114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각 시·군은 올해말까지 수행기관 선정, 인력 채용, 교육 등을 마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조치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복잡한 요건으로 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수요와 무관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들이 사회로부터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라며 “욕구와 필요에 맞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해 도내 어르신들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최신 뉴스두고 두고 읽는 뉴스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