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대상은 소 55만 마리, 염소 12만 마리, 돼지 117만 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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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규모 이상 농가는 백신을 지역 축협에서 공급받아 자체 일제접종을 하면 된다.
백신은 올해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우제류 사육농가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예방접종 후 4주 미경과 가축과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에 대해서는 접종을 삼가야 한다.
일제접종 후 1개월이 지난 11월 말부터는 백신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검사에 나선다. 항체 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돼지 30% 미만일 경우 해당 농가에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축산 관련 지원사업을 배제하는 등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특별 관리한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면 반드시 항체가 형성돼 발생 위험 시기인 겨울철에 구제역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며 "한 마리도 빠짐없이 정확하게 접종해 구제역이 한 차례도 발생한 적 없는 청정 전남의 명성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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