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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2대 걸친 `父子 연세대 총장`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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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병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원장이 제1순위로 제19대 연세대 총장 후보로 추천됐다. 이병석 원장이 연세대 총장으로 최종 결정되면 연세대 개교 이후 사상 처음으로 부친인 7~8대 이우주 총장에 이어 아들이 총장을 역임하게 된다. 또 이우주 총장, 13대 김병수 총장, 16대 김한중 총장 이후 네 번째 의사 총장이 탄생하게 된다.

연세대 총장추천위원회 정책평가단은 19일 오후 1시 30분 백주년기념관에서 총장 후보자 5명인 이병석·이경태·서승환·신현윤·서길수 교수를 대상으로 정책발표 시간을 가지고 최종 후보 3명을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선거는 정책평가단에서 선정한 교원 408명(85%), 직원 48명(10%), 학생 24명(5%) 중 17명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연세대 차기 총장 1순위 후보로 선정된 이병석 교수(의과대학)는 총 151표를 득표해 102표를 획득한 서승환 교수(상경대), 79표를 획득한 이경태 교수(경영대)와 압도적인 득표 차이를 보였다. 이병석 교수는 151표 중 교수 128표, 학생·직원 23표를 획득했다.

한편 연세대 19대 총장추천위원회는 최종 후보자 3명을 법인이사회에 추천한다.

[이병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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