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6조5108억원 발행…사모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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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 손실 사태 여파로 3분기 DLS 발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중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DLS 발행금액은 6조5018억원으로, 전분기(8조6436억원)에 비해 24.8%(2조1418억원) 감소했다.
공모 발행은 2조61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6% 증가했지만, 전체의 68.3%를 차지하는 사모 발행은 4조440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3.1% 감소했다.
은행·증권사에서 주로 사모로 판매됐던 선진국 금리 연계 DLS 상품들이 대규모 원금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나면서 DLS 발행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 연계 DLS가 2조1138억원으로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 논란의 영향으로 발행금액은 전분기보다 21.6% 감소했다. 그 외에 기초자산 중에서는 혼합형(2조781억원), 신용연계(1조3481억원) 등의 비중이 컸다.
3분기 중 DLS 상환금액은 7조899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2% 증가했다. 조기상환이 4조109억원으로 1.2% 증가했고, 만기상환은 3조6904억원으로 9.4%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39조6880억원으로 6월 말에 비해 2.3% 감소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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