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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한투운용, 뉴욕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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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옴니콘 등 글로벌 기업 입주

뉴스1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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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미국 뉴욕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뉴욕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1호'를 22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195 브로드웨이' 빌딩에 투자한다. 한투운용은 이 건물이 맨해튼의 파이낸셜 디스트릭트(Financial District) 중심부에 위치하고, 도보 5~10분 거리 내에 12개 지하철과 광역철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연결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건물은 지하 4개층, 지상 29층으로 여러 명의 임차인을 보유하고 있다. 구찌(Gucci), 옴니콤(Omnicom) 등 글로벌 기업 등과 우량임차인이 장기 임차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가능하다고 한투운용은 설명했다. 해당 건물은 지난 9월 기준으로 전체 면적의 약 98%가 임대 중이며 평균 잔여 임대기간은 약 11.6년이다.

펀드는 해당 건물에 약 73% 지분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사모펀드와 현지 운용사인 L&L 홀딩스가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해외 수익형 부동산 펀드는 입지조건·건물상태·현지 파트너·임대율·임차인 등이 중요한 요소"라며 "뉴욕 맨해튼 핵심지역에 위치한 ‘195 브로드웨이’ 빌딩은 현지 부동산 전문 운용사가 지속적인 레노베이션을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신용도가 높은 기업들의 장기임차로 안정적인 배당과 높은 자본차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펀드는 5년9개월간 중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이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DB금융투자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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