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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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현재 갖고 있는 감독 수단으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예방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DLF 사태에 금융감독원의 경영상 문제는 없었느냐고 지적하자 윤 원장은 "물론 저희들이 완전하지 못했고 계속해서 개선,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저희가 갖고 있는 감독수단으로 DLF 사태를 예방 내지 억제하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윤 원장은 DLF 사태 발생 이후 금융위원회와의 정보 공유가 늦어진 점에 대해선 당시 일본 수출규제 사태로 인해 경황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최 의원이 "금융위원회가 (DLF 사태를) 언론보도 통해 인지하고 보고한 것이 8월 16일인데 윤 원장이 보고 받은 것은 7월 17일이다. 한 달 동안 금융위와 정보 공유를 안 했느냐"고 지적하자 윤 원장은 "7월 말부터 8월 초가 일본 수출규제로 굉장히 갑자기 전체적으로 시장이 어수선하고 경황 없었던 기간이었다. 나름대로 항상 문제가 있으면 금융위에 연락을 드리는데 좀 늦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silverstar@fnnews.com 윤은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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