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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가을꽃 만발한 조선왕릉 곳곳에서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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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울헌릉인릉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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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23~27일 조선왕릉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한다고 21일 전했다.


강남구 선릉과 정릉(靖陵) 재실에서는 조선 성종의 업적으로 꼽히는 악학궤범(樂學軌範)을 소개한다. 조선 음악의 이론을 집대성해 1493년 편찬한 서적의 제작 과정을 영상을 보여주고, 3차원 입체 만화 영상 ‘호랑과 국악나라 거문고’를 상영한다. 26일 오후 2시에 국악 공연도 한다.


서초구 헌릉과 인릉에서는 27일 오후 2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향(나라에서 지내는 제사)을 한다. 제사에 사용할 음식을 차리는 제수 진설과 술을 따르는 헌례(獻禮) 등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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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릉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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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고양 서삼릉 태실에서는 ‘태(胎) 생명의 시작’ 행사를 한다. 서삼릉 태실에서 출토한 태항아리 재현품을 전시하고, 조선왕실 출산 의식과 태를 봉안하는 안태 의식을 설명한다. 궁능유적본부 측은 “인종과 인성왕후가 묻힌 효릉과 연산군 생모 폐비 윤씨 무덤인 회묘는 평소 개방하지 않지만, 이날 행사 참가자는 답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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