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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시각장애학생들의 '나와 세상보기'전시...24일 JCC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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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우리들의 눈 insidemeoutsideme 전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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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본다는 것‘은 시각적 정보를 기계적으로 인지한다기보다는 개인이 세상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는가의 관점과 맞닿아 있다.

시각장애학생 미술전 'Inside Me, Outside Me_나와 세상 보기'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단법인 '우리들의 눈' 기획전시로, 24일부터 서울 종로 JCC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작품, 자화상, 그리고 본인의 몸의 윤곽을 따서 그린 대형 전신상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또한 우리들의 눈이 진행한 시각장애인들의 미술교육 전반에 대한 기록물도 상영한다.

전시는 비시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barrier free)전시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내 최초로 전시공간 내 설치되는 ‘선형텍스트레일 (Linear Text Rail)’, 그리고 감각의 전환을 유도하는 듣는 큐레이션과 설치작품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미술을 좀 더 적극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아산나눔재단파트너쉽 온(Partnership On, 2016-18)사업이 지원했던 맹학교 미술수업의 아카이빙전시이기도 하다.

사단법인 '우리들의 눈'은 "시각장애학생들의 고유한 지각 방식이 드러난 작품들을 통해 눈이 보이지 않는 이들의 다양한 시야를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 이 전시의 첫 번 째 목적이며 이 전시의 관객이 장애, 미술, 교육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는 것이 두 번째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들의 눈'은 1996년부터 예술적 접근을 통해 시각장애인들과 관계를 맺는 의미를 만들며 미술교육, 작품 전시, 점자촉각책 등 창의적인 교육/문화 인프라를 만들어 오고 있다.전시는 30일까지.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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