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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인사동에 몰려온 노란 악당들…'미니언즈'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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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센트럴뮤지엄 개관전…드로잉·영상·3D 캐릭터 등 전시

연합뉴스

미니언즈의 세계로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21일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린 미니언즈 특별전 기자간담회에서 한 참석자가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19.10.21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미니언즈, 인사동에 집합하라."(그루)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미니언즈들이 종로구 인사동 일대에 몰려왔다. 22일 개막하는 안녕인사동 인사센트럴뮤지엄 개관전을 통해서다. 안녕인사동은 지난 9일 조계사 맞은편에 들어선 복합문화공간이다.

노란 몸체에 안경을 쓴 채 통통거리며 돌아다니는 미니언즈는 2013년 영화 '슈퍼배드'에 등장한 캐릭터다. 미니언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 '미니언즈'가 따로 만들어질 만큼 마니아층이 두껍다. 내년 7월 '미니언즈2'가 전 세계에서 개봉한다.

이번 전시는 2천810㎡ 규모의 지하 1층 전시관에서 미니언즈 탄생 과정을 보여주는 아트웍과 제작자·배우 인터뷰 영상, 실물 크기의 3D 캐릭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공간은 ▲ 극장과 갤러리 ▲ 악당 그루의 실험실 ▲ 걸즈룸 ▲ 미니언즈 연대기 등의 테마로 나뉜다. 곳곳에 배치된 몰입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은 방귀 총을 발사하고, 춤을 따라 추거나, 색 드로잉을 즐길 수 있다. 바나나 볼 수만 개로 채운 초대형 풀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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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미니언즈 전시회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21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린 미니언즈 특별전 기자간담회에서 한 참석자가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19.10.21 ryousanta@yna.co.kr



이번 전시는 '슈퍼배드'를 만든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스튜디오, 비스트킹덤, 지엔씨미디어가 협업해 마련됐다.

마이클 E 실버 유니버설스튜디오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대표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관객에게 몰입형 체험을 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작품이 미니언즈"라면서 "아이콘 자체도 팝컬처 적인 면에서 가장 괜찮은 캐릭터"라고 평가했다.

정용석 지엔씨미디어 이사는 "요즘 인사동에 젊은이들이 많이 오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면서 "젊은 친구들을 많이 끌어들이고 활력을 불어 넣을 만한 전시를 논의하다가 '미니언즈'를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티켓은 일반인 1만5천 원, 청소년 1만3천 원, 어린이 1만1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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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미니언즈 전시회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21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린 미니언즈 특별전 기자간담회에서 한 참석자가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19.10.21 ryousanta@yna.co.kr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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