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포스터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30일 오후 7시 30분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을 무료 상영한다.

센터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다목적홀에서 '봄:날 극장'을 열어 영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 독립영화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들'은 초등학생이 타인과 관계 맺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로 걷잡을 수 없이 뒤틀리는 관계의 어려움과 감당하기 힘든 현실을 마주한 어린이들의 감정을 담담하고 섬세하게 담고 있다고 센터는 소개했다.

센터는 특히 이달에 다목적홀 내부 의자를 정리하고 매트를 깔아 '실내 돗자리 영화제'를 추진할 예정이어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봄:날 극장' 홍보물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이인균 센터장은 "소통 부재의 시대에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보여주는 영화를 이달 독립영화 상영작으로 선정했다"며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수상작이므로 자녀와 부모가 함께 관람기 바란다"고 21일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운영지원팀(☎052-960-7031)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kcmf.or.kr/comc/ulsan)를 참고하면 된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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