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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한국 정말 사랑해”…한국 첫 방문한 ‘터미네이터6’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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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 주인공 대니를 맡은 배우 나탈리아 레이즈가 서울 종로의 한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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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처음 왔다. 그런데 한국으로 이사하고 싶을 정도다. 매켄지 데이비스랑 같이 아파트 구해서 살기로 했다(웃음).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 음식도 너무 맛있고, 사람들도 친절하다. 찜질방에서 때도 밀었는데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 주인공 대니를 맡은 배우 나탈리아 레이즈는 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레이즈는 전날 자신과 함께 이 영화 주연 ‘슈퍼 솔져’ 그레이스를 연기한 매켄지 데이비스와 함께 찜질방을 찾은 바 있다. 데이비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음식, 패션 모든 면에서 다 좋다”며 한국 방문을 즐겼다.

간담회 주최 측에서 배우들에게 선물로 전통 모자인 갓을 선물했다. 갓을 받은 레이즈는 “집에 가져가려고 이미 어제 쇼핑하면서 샀다”며 “갓도 세계 최고다. 한국 문화 최고라 생각한다. 꼭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악역 ‘Rev-9’을 연기한 배우 가브리엘 루나도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 루나는 “(SNS 캐릭터인)라이언 스티커도 가지고 있다”며 “<올드보이>나 김지운 감독 영화 등 한국영화를 정말 좋아한다”며 “초청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 출연한 주요 배우 중 아널드 슈워제네거를 제외한 배우 모두 공식적인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라 코너로 열연한 배우 린다 해밀턴은 간담회에서 “전 다른 배우들과 달리 어젯밤에 도착했다”며 “매켄지가 한국을 다 파악해줬다. 오늘부터 훌륭한 도시 서울을 탐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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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 악역 ‘Rev-9’을 연기한 배우 가브리엘 루나가 경복궁 경회루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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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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