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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2019 국감] "과학고·영재고 폐지 대상 아냐…고교체제 개편은 자사고·외고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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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교육부 소속기관·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세종)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에 대한 입시 특혜 의혹으로 불거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여부와 관련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과학고와 영재고는 폐지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유 부총리는 21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및 소관기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과학고와 영재고는 이공계 대학 진학 비율이 90%를 넘기고 있다”며 “고교체제 개편 논의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여영국 정의당 의원은 과학고와 영재고도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대학 입학을 위한 전문 학원으로 전락했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여 의원은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이 높은 13개 대학의 특목고 졸업생 비중이 높다는 점도 지적했다. 일반고에 비해 특목고 졸업생을 우대하는 ‘고교 등급제’가 작동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지적이다.

한편 유 부총리는 “고교체제 개편과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은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국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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