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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MK이슈]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린다 해밀턴, 존재감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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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린다 해밀턴의 열정도, 팬 서비스도 빛났다.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팀 밀러 감독과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는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내한했다.

이들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오후에는 여의도 IFC몰에서 개최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한국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팀 밀러 감독과 배우들은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내내 영화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터미네이터’(1984) ‘터미네이터2’(1991)에서 호흡을 맞춘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린다 해밀턴은 강렬한 존재감과 함께 특급 매너를 뽐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지난번 방문했을 때 ‘아이 윌 비 백’(I’ll be back)이라고 했는데, 터미네이터는 약속을 잘 지킨다”며 유쾌한 매력을 드러냈다. 레드카펫에는 “팬들이 없으면 저희 영화가 존재할 수 없다.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또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28년 만에 사라 코너로 돌아온 린다 해밀턴을 치켜세우는가 하면,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 호흡을 맞춘 팀 밀러 감독과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를 칭찬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그는 “나 스스로는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왔다. 어떤 액션 영화가 와도 준비된 자세로 임할 수 있다”며 “이번 영화 역시 몇개월 전부터 스턴트맨들과 여러 가지 액션들을 반복해 연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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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해밀턴 역시 이번 영화를 위해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액션신을 소화했다. 린다 해밀턴은 자신이 연기한 사라 코너로 돌아온 소감을 묻자 “당연히 돌아와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에 변화가 조금 있었다. 여전사 역할이지만 임무가 바뀌었다. 소속이 없고, 냉소적이다. 사라 코너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롭게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고 귀띔했다.

린다 해밀턴도 손가락 하트로 레드카펫 분위기를 달구며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린다 해밀턴은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열정적인 태도로 팬 서비스에 적극 참여했고, 영화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제가 한국을 30년 동안 꾸준히 방문했다. 약속드리겠다. 앞으로 30년간 한국을 찾아오겠다. 다시 오겠다”며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명대사 ‘아이 윌 비 백’(I’ll be back)을 외쳤다. 린다 해밀턴도 “제가 한국에 한번 밖에 안 왔다. 꼭 다시 오겠다. 여기 와서 정말 최고의 시기를 보냈다”며 한국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 VS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30일 개봉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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