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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가오갤` 제임스 건 감독 "끔찍하고 아름다운 `기생충`, 봉준호 존경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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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가이언즈 오브 갤럭시' 제임스 건 감독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슬프고 웃기고 끔찍하고 아름다웠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별 시사회를 열어줘 봉준호 감독과 그의 팀에게 감사하다"며 "봉준호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마더'는 밀레니엄 이후 나온 영화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며 '괴물'도 그렇다. '기생충'은 확실히 2019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라고 밝혔다.

이어 "슬프고 웃겼으며, 끔찍하고 아름다웠다. 때로는 1개의 24프레임 안에서 그런 면을 모두 볼 수 있었다"며 "영화를 본 모두가 이 영화를 사랑하게 됐고, 특별히 사진 속에 있는 나와 폼 클레멘티에프, 그림자로 보이는 제니퍼 홀란드가 그랬다. '기생충'은 현재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 중이다. 꼭 가서 보라"고 독려했다.

'기생충'은 내년 2월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가장 유력한 외국어영화상 후보 중 하나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11일 미국 3개 극장에서 개봉한 후 약10일 만에 33개관에서 확대 상영 중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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