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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얼굴없는 보스' 감독 "항상 코미디만 제작…대작 시나리오 부담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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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뉴스1

송창용 감독이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얼굴없는 보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리얼 감성 느와르다. 2019.10.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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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송창용 감독이 대작 시나리오에 부담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송창용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얼굴없는 보스'(감독 송창용) 제작보고회에서 "이 영화를 하게된 동기가 그 전에 항상 코미디 영화만 하다가 감독으로서는 저예산 영화 두 편도 만들어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 작품 자체는 시나리오 자체가 대작이고 부담이 됐다. 제가 처음부터 하지는 않았고 그 전에 했던 감독이 그만두게 되면서 제가 후반부터 작업을 하게 됐다. 작업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건달, 조폭에 대해 알아 봤는데, 건달의 얼굴이나 진짜 이름도 모르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 감독은 "이 영화에 투자하신 어르신이 계신다. 그 어르신이 청소년들이 학교 폭력에 얽히는 것을 보고, 주변에 건달을 실제로 많이 아시는데 결국 인생이 망한다는 걸 알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더더욱 청소년들이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원래 18세 관람가를 받았는데 후반부에 많이 편집하면서 가족, 형제에 초점을 두면서 청소년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조직, 건달, 폭력 이런 생활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실화 감성 느와르로, 천정명, 진이한, 이시안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21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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