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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우등시민' 마리아노 콘 감독 신작, 극강 밀실 스릴러 '4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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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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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극강 밀실 스릴러 '4X4'가 기대를 모은다.

영화 '4X4'(감독 마리아노 콘)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담긴 예고편을 22일 공개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어딘가 한 거리에 주차 된 차 한대. 어떤 남자가 차를 훔치기 위해 문을 열고 차에 탄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차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는데다가 방탄재질의 유리라 창문도 깨지지 않는다. 신형 SUV 차 안에 갇힌 도둑. 그런데 누군가 전화를 걸어 온다. 그는 이 차 밖에서 차를 조종하고 있다고 말한다.

영화 '4X4'는 4륜 SUV차량에 갇힌 남자의 사투를 다룬 극강 밀실 스릴러로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제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소개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아르헨티나 자국 개봉 당시 3개월이 넘게 상영되며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던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제작 단계에서부터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성공이 예견된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칸 마켓에서 세계 유수 바이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핑크색 셔츠를 입은 남자가 자연스럽게 SUV 차량의 물건을 훔치기 위해 작업을 한다. 그러나 곧 이어 밖에선 쉽게 열렸던 문이 안에서 절대 열리지 않게 되면서 차량 안의 공간은 밀실의 공포로 변한다. 태연히 사람들이 주변을 지나치지만 밖에선 안이 보이지 않는 상황. 이어 차량 주인으로부터 블루투스 전화가 걸려온다. "여보세요, 탑승을 환영하네"라는 목소리는 호기심을 자아낸다.

'우등시민', '성가신 이웃'등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 받았던 마리아노 콘 감독의 신작인 '4X4'는 10월 24일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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