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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닥터 슬립' 영혼 먹는 악령과 초현실 능력자들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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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영화 닥터 슬립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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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혼 먹는 악령과 초현실 능력자들의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영화 '닥터 슬립'(감독 마이크 플래너건)이 영혼 먹는 악령이라는 이제껏 보지 못한 독특한 컨셉을 22일 소개했다.

영화 '닥터 슬립'은 인간을 초월해 신의 영역에 다다른 초현실적이며 절대적인 힘을 가진 샤이닝 능력자들과 샤이닝을 먹는 트루 낫이라는 세력들이 벌이는 죽음의 대결을 그린 초현실 스릴러이다. 1980년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만든 '샤이닝' 이후 40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스릴러 영화의 바이블로 불리는 영화 '샤이닝'은 폭설로 고립된 호텔에서 소설가 잭이 환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점점 미쳐가며 가족을 위협하는 극한의 공포를 다룬 작품이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잭의 아들 대니가 가진 샤이닝 능력이 있는데, 대니의 능력을 노린 호텔이 영혼들을 깨워 잭을 조종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속편인 '닥터 슬립'은 잭에게서 살아남은 아들 대니의 이야기를 다룬다. 샤이닝 능력자인 대니는 영혼과 소통하고 텔레파시와 사이코메트리, 빙의와 예지력을 가졌다. 또한 죽음을 미리 볼 수 있어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마치 잠에 들듯 편안히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닥터 슬립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게 된다.

대니는 염동력과 독심술, 공중부양과 환상트릭 등이 추가된 자신보다 더욱 강력한 힘을 지닌 소녀를 만나게 되고 샤이닝 능력을 노리는 위험한 조직과 그 조직을 이끄는 악령 같은 존재인 리더 로즈 더 햇과 맞서게 된다.

'닥터 슬립'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브람 스토커상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원작자 스티븐 킹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제작됐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주인공 대니 역을 맡고,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위대한 쇼맨'의 레베카 퍼거슨이 트루 낫의 리더로 등장한다. '위자: 저주의 시작', '오큘러스', '썸니아' 등으로 장르적인 재능을 인정 받은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1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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