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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팝업★]"밝은 이미지 탈피했다"…'얼굴없는 보스' 천정명, 이유 있는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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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천정명/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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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천정명이 '얼굴없는 보스'로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가운데 이미지 변신을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리얼 감성 느와르. 천정명은 극중 행복한 보스가 되고 싶었던 남자 '권상곤' 역을 맡았다.

앞서 천정명은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 '신데렐라 언니', '영광의 재인', '하트투하트', 영화 '밤의 여왕' 등에 출연, 귀엽거나 부드러운 면모로 여심을 뒤흔들었다면, '얼굴없는 보스'로는 처음으로 기존 각인되어 있는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고난도 액션을 완벽히 소화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천정명은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 멜로에 가까운 장르의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했다. 그래서 남자다운 영화를 하고 싶었다. 이미지를 바꾸고 싶은 차원에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시나리오를 보고 매력을 느꼈다"고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이어 "최대한 예전 모습을 안 보이려고 노력했다. '얼굴없는 보스'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 그동안의 밝은 이미지를 걷어내려고 했다. 최대한 탈피하려고 했다고 할까.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고, 기존에 있었던 내 모습들이 많이 보여지면 잡아주시면 좋겠다고 부탁 드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천정명은 "워낙 몸 쓰는 걸 좋아해서 촬영하면서 힘든 부분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하면 할수록 재밌어서 에너지를 뿜어냈다. 어떤 한 장면을 위해 2~3개월 동안 준비했는데 끝나고 나니 아쉽더라. 신을 더 많이 만들어달라고 감독님께 부탁 드리기도 했다. 액션신에 대해 자신 있다기보다 좋아해서 즐기는 편이다. 다쳐도 하는 스타일이다"고 액션을 향한 애정을 뽐내기도 했다.

이처럼 '얼굴없는 보스'를 통해 지금껏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얼굴을 끄집어낸 천정명이 액션까지 즐기면서 임한 만큼 관객들로부터 합격점을 받고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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