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와 지역 건설사의 합작 단지들의 분양성적이 좋은 편이었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신동아건설, 호남지역 건설사인 모아종합건설과 공급했던 '세종 리더스포레'는 분양 당시 평균 83.8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는 11월 초 현대건설과 호남권 대표 건설사인 금호건설이 함께 짓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1248세대 중 일반분양 905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전 중구 목동에서는 도급순위 6위의 포스코건설과 충남권 건설사인 계룡건설이 컨소시엄으로 '목동 더샵 리슈빌'(993세대 중 일반 715세대)이 분양에 들어갔다.
광주 북구에서는 금호건설이 GS건설과의 공동시공을 준비 중이다. 2564세대의 대단지로 이 중 1640세대가 일반분양 분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분양가 상한제 등 지속적인 규제로 서울이나 수도권에 집중하던 대형건설사들이 지방 사업으로 눈을 돌리면서 대형사와 지역 기반 건설사의 컨소시엄 공급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을 앞둔 대부분의 현장이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곳이라 청약도 순조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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