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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작가회의 자유실천위 "국토부, 제주 제2공항 강행 중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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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작가포럼, 제주작가회의 공동성명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젊은작가포럼, 제주작가회의 등 관계자들이 22일 서울 광화문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농성장 앞에서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건설 강행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0.22.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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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젊은작가포럼, 제주작가회의가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강행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22일 공동성명을 통해 "제주에 두 개의 공항은 필요가 없다"며 "국토부의 발주로 사전타당성 용역을 수행한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의 보고서가 증명한다. 보고서는 현재 제주공항의 인프라를 활용·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장기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제2공항의 입지 선정 과정은 부실과 왜곡으로 점철되어 있다"며 "성산 이외의 유력 후보 지역은 검토 대상에서 고의적으로 배제했으며, 성산 지역의 안개일수는 조작됐다. 군공역 중첩 지역 평가는 난산에만 적용하고 성산에서는 누락시켰다. 환경 평가는 무시되어왔다. 제주 동쪽 지하에는 용암동굴이 여기저기 뻗어 있는데, 검토위가 동굴조사의 동행 검증을 요청하고 국토부도 동의했으나, 결국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젊은작가포럼, 제주작가회의 등 관계자들이 22일 서울 광화문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농성장 앞에서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건설 강행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0.22.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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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주도가 제2의 4대강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멀쩡한 강을 살리겠노라 소매 걷어 부치고 나선 결과 4대강은 처참하게 망가지고 말았다.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던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수질이 악화되면 정권을 내놓겠다고 호언장담하면서 4대강 사업을 밀어붙였다. 그렇지만 그는 4대강 사업에 적극 찬동한 A급 정치인으로 기록되고 있을 뿐, 현재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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