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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한남3구역서 대림산업 '아크로 한남 카운티'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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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해 최상 주거기준 도출

세계적 설계그룹 저디·무영건축과 설계

한강조망 가구 수 늘리고 녹지율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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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시공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에 대림산업이 ‘아크로 한남 카운티’로 출사표를 던졌다.

22일 대림산업(000210)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지난 18일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에 단지명 ‘아크로 한남 카운티’로 정하고 설계안 등을 포함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아크로 한남 카운티는 대림산업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와 배산임수의 명당 입지인 ‘한남’, 아름다운 거주지를 의미하는 ‘카운티’가 조화됐다.

한남3구역 맞춤형 수주를 위해 대림산업은 건설사 유일하게 보유한 빅데이터센터에서 한남3구역 조합원 가운데 468명, 대한민국 최상위 0.1% 1만2000명가량, 서울시 거주자 50만여명, 아크로리버파크 거주자 1200명 등 전방위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 통합 분석을 통해 최상의 주거 기준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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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한남 카운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5성급 호텔 벨라지오와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을 설계한 설계그룹 저디(JERDE)와 ‘한남 더힐’을 설계한 국내 최고 설계사무소 무영건축이 설계했다. 특화설계안에서의 한강 조망 가구는 2566가구로 종전 조합안보다 최대 1528가구 더 확보됐다. 가구 수를 유지하면서도 동 수를 197개에서 97개로 줄이고 축구장 3배 크기로 녹지율을 높였다. 4베이를 최대 370가구 늘리고 지하주차장을 가구당 1.8대까지 확보하는 등도 포함됐다.

아크로 한남 카운티는 2·4구역이 개발됐을 때를 고려해 단지를 배치함으로써 뉴타운 완성 이후에도 변치 않는 한강 조망을 선사한다. 단지 저층부는 이태원과 인접한 지역성을 반영해 유럽 고건축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수려한 곡선의 아치와 회랑을 차용했다. 고층 주동엔 유리 커튼월과 알루미늄패널 등을 사용해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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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한남 카운티’의 파노라마 커뮤니티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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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한남 카운티’의 스카이 브리지. 사진=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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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는 다양한 시리즈의 대규모 가든과 온실 카페, 한강을 단지 내부로 들여온 듯한 프리미엄 수공간, 남산을 보며 즐기는 글램핑장 등으로 최고급 리조트와 같은 시설이 들어선다. ‘클럽 아크로’엔 한강의 뷰를 파노라마로 담는 인피니티 풀,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컬처라운지, 라이브러리, 스파빌리지, 키즈빌리지 등 9개 커뮤니티 시설로 구성된다. 글래드호텔 앤 리조트와 메가스터디교육, 강북삼성병원, ADT캡스, 링커블, 타워피엠씨, 대림미술관 등과 함께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크로 한남 카운티는 2중 보안게이트와 함께 전용 로비가든을 만들어 단지 내 보안을 강화한다. 고객의 경험 동선을 고려해 입주민 전용 드롭오프존과 라운지 로비도 계획된다. 단차를 극복하려 단지 곳곳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배치된다.

천장고는 기존 아파트보다 20㎝ 높아진 최고 2.65m로 공간감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주차장은 기둥 사이 2대를 배치해 공간 활용을 넓히고 각 가구는 대림산업만의 C2하우스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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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한남 카운티’의 인도어몰. 사진=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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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아크로 한남 카운티는 상업공간 전문 그룹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와 협업해 상가를 운영한다. 상가는 2블록 우사단로의 경우 고풍적 아치형 회랑을 적용한 외관 디자인으로 유로피안 아케이드로, 7블록의 경우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실내 대형 광장과 수변공간 등이 있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각각 구현된다.

박상신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은 “대림은 모두가 선망하고 기억에 남을 명작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달려왔으며, 대림의 진정성을 담아 아크로 한남 카운티를 설계했다”며 “아크로 한남 카운티 프로젝트로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정당당하고 투명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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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한남 카운티’ 우사단로 유로피언 아케이드. 사진=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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