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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공장 관계자들에게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대형 팬은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바깥으로 빼내는 설비라고 공장 측은 설명했다.
공장 관계자는 "새벽에 설비에 문제가 생겨 가동을 멈췄다가 오후에 점검하기로 하고 내부 열을 식히기 위해 점검 맨홀을 열고 오전 내내 재가동 중이었는데 혼자 가서 보다가 (바람에 빨려들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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