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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미디움, 중국 교육부와 블록체인 통한 학적시스템 선진화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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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중국 기획건설 중심연맹회 사무실에서 Du Kui 서기관(사지 왼쪽부터), 미디움 현영권 대표, Chen Feng 상임이사, 미디움 오선효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디움


하드웨어 기반 초고속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미디움은 지난 9월 중국 교육부와 유·초등고생의 학적기록을 블록체인을 통해 기록하고 관리하는 학적시스템 선진화 사업에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은 최근 블록체인 기술 육성과 산업 장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중국 국무원은 '국가 정보화를 위한 제 13년차 5개년 계획'에 따라 양자통신, 뇌 기반 컴퓨팅, 인공지능(AI), 가상현실, 무인차량, 유전자 편집 등과 함께 블록체인을 전략 육성 핵심 기술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의 신성장 동력으로 블록체인 산업 발전의 기반을 조성해가고 있다.

이번 미디움이 중국의 교육부와 체결한 업무협약도 중국 중앙정부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교육부의 학사행정 시스템 선진화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려는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미디움이 중국 교육부의 학사행정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술로 개발하게 되면, 중국 대륙내의 약 2억7000만명 이상의 유·초등고교 학생들의 전체 학생성적과 수강내역 평가 등 전체 학적 시스템을 모두 블록체인을 통해 기록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중국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중국 전체 권역의 학사 시스템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수십만 TPS(초당거래량) 이상의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는 고성능의 플랫폼 기술이 필수적인데, 하드웨어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하고 있는 미디움 플랫폼의 경우, 이미 10만 TPS 이상의 성능을 보장하기 때문에 이에 적합하다"고 이 업무협약의 취지를 밝혔다.

미디움의 현영권 대표는 "이번 중국 교육부와 체결한 MOU를 계기로 1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공공분야 시장 개척을 위해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윤정 기자 ech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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