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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오늘의 MBN] 산중무대 위 주연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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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연인이다 (23일 밤 9시 50분)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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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에서 거대한 화강암 아래 집을 짓고, 척박한 산비탈에 텃밭을 척척 만들어낸 30년 내공의 자연인 홍진수 씨(67). 그는 알고 보면 쉼 없이 장난칠 궁리를 하는 유쾌한 남자다.

홍씨는 깊은 산골 숯장수의 오남매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홀로 힘들게 아이들을 키우던 아버지는 재혼을 했다. 하지만 그와 계모의 갈등은 점점 깊어졌고, 그때 우연히 동네 연극에 참여하면서 인생이 달라졌다. 꿈은 그를 자연스레 산골짜기 밖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열일곱 나이에 꿈을 품고 도착한 서울은 생각만큼 녹록지 않았다. 20년후 그는 텐트 하나를 짊어지고 죽을 각오로 산에 정착했다.

산에서 독무대를 즐기는 산골의 주연배우, 자연인 홍진수 씨의 유유자적 산골 일상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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