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호프먼 DPAA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측에 2020 회계연도에 공동 현장 조사를 하기 위한 계획서를 작성해 전달했지만 답신이 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VOA는 “북-미 간 유해 발굴 작업 논의가 양국 정치적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았던 전례에 비춰볼 때 당분간 유해 관련 실무회담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 측에 2005년 이후 중단된 미군 유해 공동발굴 작업의 재개를 수차례 제안해 왔다. 그러나 북한은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이후 미군 유해 관련 논의에 응하지 않고 있다.
올해는 유해 발굴 작업과 관련한 서신 교환과 두 차례 실무급 회담이 이뤄졌지만 성과를 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