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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200자 책꽂이]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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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안성은│388쪽│더퀘스트)

광고대행사 기획자인 저자가 어떻게 하면 팔리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에어비앤비·무인양품·배달의민족·모노클·백종원 등 최고가 된 25개의 ‘초일류 브랜드’를 선정해 그들이 소비자를 사로잡고 마음속에 각인된 마법 같은 순간을 포착해냈다. 브랜드가 최고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사명’ ‘문화’ ‘다름’ ‘집요’ ‘역지사지’ 등 5개의 핵심 키워드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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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연대기(닐 디그래스 타이슨│304쪽│사이언스북스)

명왕성의 행성 자격을 박탈하고 왜소 행성으로 추락시킨 2006년 8월 24일 국제천문연맹총회 투표일 이전과 이후로 천문학의 역사는 크게 바뀌었다. 해당 논쟁의 한복판에 있었던 천문학자가 자신이 받았던 수많은 찬반 편지들과 기사들, 천문학 전문가들과 주고받았던 논쟁들을 집대성했다. 태양계의 구조와 형성, 진화의 역사는 물론 과학적 탐사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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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본 백석 소설·수필(백석│고형진 편│320쪽│문학동네)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인 백석이 남긴 네 편의 소설과 열두 편의 수필을 정본으로 정리했다. 백석 연구의 권위자인 엮은이가 ‘단풍’ ‘당나귀’ ‘소월과 조선생’ 등 백석 작품의 원본을 일일이 재검토하고 판독해 기존의 오류를 바로잡았다. 현대의 맞춤법에 맞춰 표기하되 백석 고유의 어휘와 표현을 살렸고, 토속어·조어 등을 자세히 풀이해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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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하는 시간(김혜련│316쪽│서울셀렉션)

‘지금 여기’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작고 소중한 일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것은 밥이고, 집이고, 몸이고, 일이고, 공부란다. 20여년간 국어교사로 살다가 40대 후반에 교직을 떠나 경주 남산마을로 들어간 저자가 평범한 일상에서 참 의미를 회복하고 새로운 관계 맺기로 삶을 치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일상의 사물에 대한 감수성을 되찾는 것이 곧 삶을 되찾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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