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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200자 책꽂이] 그레이트 컨버전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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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그레이트 컨버전스(리처드 볼드윈│376쪽│세종연구원)

19세기 초 증기기관의 보급으로 상품의 이동비용이 낮아지면서 ‘1차 세계화’가 등장했다. 20세기 후반에는 정보통신기술로 지식의 이동비용이 낮아지면서 ‘2차 세계화’가 이뤄졌다. 현재는 텔레프레즌스(원격 현실)와 텔레로보틱스(원격 로봇공학)의 발달로 사람의 이동비용이 낮아지면서 ‘3차 세계화’ 시대가 도래했다. 세계화의 역사와 변화, 미래 예측 등을 폭넓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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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족제비와 말을 알아듣는 로봇(카와조에 아이│380쪽│니케북스)

인간이 언어 능력을 갖춘 AI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쉽게 설명했다. 기계언어 전문가인 저자는 대량의 데이터에서 추출한 통계를 기반으로 예측하는 현재의 인공지능은 논리적인 추론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음성 언어 처리의 원리와 대화형 AI를 만들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들을 동물들에 빗대 소개했다. 튜링 테스트 등 인공지능 관련 최신 기술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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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놀이공원이다(지승호│236쪽│싱긋)

2018년 2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월간 ‘인물과사상’에 실린 국내 최고의 인터뷰어 저자의 기사를 엮었다. 인터뷰이들의 핵심적 주장을 저마다의 어투를 살려 담은 것이 특징. 사회역학 분야를 연구 중인 김승섭 교수를 비롯해 의사 강용주, 작가 목수정, 검사 서지현 등 화제의 인물들을 만났다. 개인의 자유와 존엄을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묻고 답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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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수주의, 미래는 있다(홍성걸│240쪽│만인사)

보수주의 정치평론가인 저자가 한국 보수주의의 성장 과정과 사회 변화를 폭넓게 짚었다. 보수주의란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한국 보수정치의 역사와 미래를 조명했다. 상해 임시정부에서의 갈등과 탄핵, 반민특위, 유신독재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태극기 부대와 남북관계, 최근의 한·일관계까지 다뤘다. 보수주의의 진정한 가치를 살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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