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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울산 태화강·동천유역 수질 개선 확대…'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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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저감 시설 설치 시 국고 보조율 50%→70% 상향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앞으로 태화강과 동천유역 수질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23일 환경부가 태화강·동천유역 126.939㎢를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태화강 유역은 37.462㎢로 남구 무거동 등 4개 동과 중구 교동 등 13개 동이 지정됐다.

동천 유역은 89.477㎢로 중구 남외동 등 9개 동과 북구 가대동 등 13개 동이다.

비점오염원이란 도시·도로·농지·산지·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말하며 빗물 등에 의해 씻겨지면서 오염물질을 배출한다.

오염저감 시설은 생태 웅덩이, 인공습지, 식생수로, 침투도랑, 장치형 시설, 저영향개발(LID)기법이 있다.

태화강·동천유역이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환경부는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비점오염원 관리대책을 수립한다.

시는 관리대책에 따른 시행계획을 세워 매년 이행 평가를 받는다.

특히 태화강·동천유역이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 비율이 50%에서 70%로 상향 조정된다.

2020년부터 50억 원 투입되는 태화강 하상교 비점오염 저감 사업 시비 부담이 25억 원에서 15억으로 줄어든다.

시는 2016년 5월 환경부 물순환 선도도시 공모에 선정되면서 협약조건인 기본계획 수립, 조례 제정, 시범사업,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등 협약 조건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으로 예산 절감과 함께 태화강 하상교 비점오염 저감 사업으로 태화강 수질이 한층더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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