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민과 상인을 상대로 계모임을 운영하며 수십억원을 빼돌린 6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67·여)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남구의 한 동네 주민과 상인들을 상대로 15개의 계모임을 운영하며 모두 83명으로부터 11억9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토박이인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계모임의 곗돈을 생활비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회원들에게 분배할 돈이 떨어지자 다른 계모임을 만들어 이른바 돌려막기를 하며 사기 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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