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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수포자 없다' 울산수학문화관, 2021년 북구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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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북구, 수학문화관 설립 운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시교육청, 62억 약수초 별관 건립…북구, 40억 약수공영주차장 확대

울산CBS 반웅규 기자

노컷뉴스

울산시교육청과 북구는 23일 오전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수학문화관 설립·운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권 북구청장과 노옥희교육감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울산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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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수학 포기자)부터 수학영재까지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울산수학문화관이 북구에 들어선다.

울산시교육청과 북구는 23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수학문화관 설립·운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교육청이 62억370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울산수학문화관은 북구 약수초등학교 별관에 건립된다.

개관 예정은 오는 2021년 3월 14일, 원주율을 나타내는 수학기호 파이(π, 3.14)에 맞췄다.

울산수학문화관에는 대형교구 전시체험관, 수학도서카페, 수학보드게임실 등 18개관이 설치된다.

단순 전시 체험 공간을 넘어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수학 교구 대여도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수학교육과정 운영 시설인 수학문화관은 수학 불안과 학습 장애를 겪는 학생들에게 치유 공간이자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수학 체험 복합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학문화관 설립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한다.

수학문화관 개관에 따른 주차난을 대비해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선다.

북구는 예산 40억원을 투입해 기존 32면인 약수공영주차장을 80면(부지 2285㎡)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울산지역 학생들이 수학과 관련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수학문화관이 북구에 설립돼 기대된다. 앞으로도 교육청과 함께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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