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보험개발원, 새로운 회계기준 맞춤 결산시스템 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0개 보험사와 컨소시엄 구성… 총 173억원 투입

뉴스1

© News1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보험개발원은 2022년 도입되는 새로운 회계기준 IFRS17대로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결산시스템 ARK(Agile, Reliable, Keen)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ARK시스템은 보험계약의 부채산출을 위한 최적가정산출부터 현금흐름, 리스크 측정과 재무회계정보에 이르기까지 보험사의 IFRS17 계리결산업무에 필수적인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보험개발원은 농협손해보험, DB생명 등 10개 보험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173억원 투입해 ARK시스템을 만들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진행됐다.

컨소시엄은 계리업무를 담당하는 130여명을 집중 투입해 시스템 설계·개발 때 필요 요소 등 전체적인 사항을 정의하는 요건정의와 시스템 테스트를 맡았다. 회계와 컨설팅을 주력으로 하는 KPMG는 기준서 부합 검증을, LG CNS는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

보험개발원은 "컨소시엄은 계리결산업무에 드는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IT인프라 비용의 절감을 위해 4차산업혁명의 필수요소로 평가받고 있는 GPU설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정근환 보험개발원 팀장은 "ARK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IFRS17시스템으로 향후 다른 보험사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보험사와 공제사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mjh@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