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제12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불확실성 확대속 미래 돌파구 찾아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 제12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사진=fn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이 23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 제12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사진=fnDB 제12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이 23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 공동 주최로 개막됐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사진=fn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제12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이 23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 공동 주최로 개막됐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사진=fn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제12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이 23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 공동 주최로 개막됐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사진=fn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비롯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등 23일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12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개막식에서 참석한 보험업계 주요 인사들은 저금리·인구감소·회계기준 변경 등 불확실한 미래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윤 원장은 "보험업계는 대내외 여건이 어려워질수록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한다"며 "보험업계는 상품구조 및 포트폴리오 개편 등을 통해 금리리스크를 관리하는 한편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인 자본확충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또한 "보험사들이 과거와 같이 단기성과에 치중한 밀어내기식 보험판매, 보험금 부당삭감 등 불건전 영업 관행을 지속한다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면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상품을 적시에 개발해 제공하고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 체계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우리 보험산업이 시계제로 국면이어서 선진국 사례를 참고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당부도 나왔다.

신용길 생보협회장은 "저성장 기조와 보험시장 포화, 초저금리, 국제회계기준(IFRS)17·K-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인구구조 급속한 변화 등 새로운 위기가 오고 있다"며 "악재가 겹쳐 최악의 위기로 이어지는 퍼펙트 스톰에 갇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김용덕 손보협회장은 "외형 확대를 위해 장기·저축성보험에 집중됐던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벗어나 금리 리스크 부담을 줄일 신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면서 "4차산업 혁명 물결 속에서 핀테크, 헬스케어 등 신기술 융복합으로 보험산업 새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금리 하에서 금융당국의 자본규제 강화는 필요하지만, 단기적으로 보험공급 위축이 우려돼 완급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은 "저금리 기조 속에서 인구는 줄고 회계기준 변경으로 자본 규제는 강화돼 보험업계에 반가운 소식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미래 보험산업 생존전략을 능동적으로 모색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도 "저금리에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운용 행태는 위험요인이고, 보험영업 생태계는 고비용 구조로 회귀하고 있다"면서 "당국은 규제감독 정책으로 보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등 균형 잡힌 대응과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