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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태풍 할퀸 울진 신속 복구 위해 재해복구추진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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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태풍으로 부서진 승용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8호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울진군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복구추진단을 운영한다.

23일 울진군에 따르면 재해복구추진단은 부군수가 단장을 맡고 총괄반, 계약지원반, 공공시설 5개반, 사유시설 2개반 등 9개반 101명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복구계획 심의 및 확정 전에 공공시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우선 발주해 조기에 재해복구에 나서는 일을 맡는다.

올해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장마 전에 대부분 복구할 계획이다.

사유시설은 설계에서 허가까지 원스톱 시스템 허가제를 가동해 겨울 전에 끝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20채를 마련해 제공한다.

피해가 난 농경지에 대해서는 복구방법을 신속히 결정하고 토지소유자 및 관련 사업 시행청과 협의해 복구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23일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배수펌프장 개선과 하천개량 등 복구사업을 위한 국가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태풍 미탁에 따른 피해 금액은 울진이 540억원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도내 4개 시·군 중 가장 많다.

전찬걸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형편을 고려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복구사업에 국가 예산 지원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태풍으로 난 산사태 흔적
[연합뉴스 자료사진]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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