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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황수미가 들려줄 슈만의 가곡, 반주는 헬무트 도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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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LG아트센터

파이낸셜뉴스

황수미 헬무트 도이치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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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올림픽 찬가’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프라노 황수미가 ‘가곡 반주의 왕’ 헬무트 도이치의 피아노 선율에 맞춰 올가을을 슈만의 연가곡으로 물들인다.

도이치 그라모폰(DG)를 통해 데뷔 음반 ‘Songs 가곡집’ 발매를 기념하며 지난 5년간 호흡을 맞춰온 도이치와 함께 오는 25일 LG아트센터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도이치는 그동안 요나스 카우프만, 이안 보스트리지, 디아나 담라우, 마티아스 괴르네, 헤르만 프라이,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 등 세계적 성악가들과 레코딩을 하거나 무대에 올랐다.

201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도이치는 결과 발표 이후 당해 1위 수상자인 황수미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길 희망했고 이어 “수미의 반주를 하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낸 일화로 유명하다.

그는 황수미에 대해 “노래에 모든 감정을 담아내는, 대가 못지않은 표현력을 가졌다”며 “원하는 음악이 분명하며 모든 노래가사를 정확하게 전달한다”고 평했다.

두 사람이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작품은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 클라라 슈만,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이다. ‘여인의 사랑과 생애’는 슈만의 대표적인 연가곡이다. 음반에 수록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와 4개의 소품도 연주 목록에 포함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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