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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우리동네 지역전문가] ‘수정구 신흥동’, 도시 재정비 사업 순항... 지역 분위기 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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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정부가 민간택지대상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예고했다. 이에 부동산 시장이 한동안 떠들썩했다. 특히, 재건축 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며, 신축 단지 품귀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재건축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는 지역이 있다. 바로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이 이에 해당된다. 실제 수정구 신흥동의 경우 투기 과열지구로 지정되지 않아 규제 사정권에서 제외됐으며, 따라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 지역으로 손꼽힌다.

수정구 신흥동은 한때 성남시 본시가지였다. 그러나 분당과 판교가 신도시로 지정돼 개발을 이어오는 동안 구도심은 낙후되어만 갔다. 낡은 기반 시설과 오래된 다가구 주택으로 도시 분위기도 침체됐다. 신흥동 지역전문가 일신1공인중개사사무소의 전명길 대표에 따르면, 이러한 구도심이 도시 재정비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 중이며, 이에 지역 분위기도 덩달아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 서울 인접성 뛰어난 ‘수정구 신흥동’, 재건축과 함께 유망 주거지로 떠올라

그중 수정구 신흥동은 서울과 매우 인접해 구도심 내에서도 유망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준강남’으로 인기를 끌던 분당•판교•위례신도시보다 서울과 더 인접함에도 분양가가 저렴한 점도 신흥동이 주목받는 이유다. 실제 신흥동은 지하철 8호선(▲산성역 ▲단대오거리역 ▲신흥역)이 해당 지역을 지나며, 버스 노선도 다양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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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2구역 조감도 [출처 = 성남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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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흥동은 성남 도시정비계획에 따라 활발히 도시 재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신흥동 지역전문가 일신1공인중개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사업은 총 3단계로 진행 중이며, 그중 2단계에 속한 신흥동 개발은 산성역포레스티아 재건축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신흥2구역까지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 밖의 신흥 1구역, 신흥3구역의 경우 아직 사업 초기 단계로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다.

◆ 신흥동 첫 신축 주자 ‘산성역포레스티아’, 생활 편의성 우수해

‘산성역포레스티아’는 신흥동 첫 재건축 단지로 주목받는 단지다. 또한, 산성역포레스티아는 8호선 초역세권 단지로 기대감이 높다. 실제 8호선의 경우 잠실, 석촌 등 송파 지역으로 환승 없이 15분 대로 이동 가능해 경기 지역 내에서도 선호되는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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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역포레스티아 조감도 [출처 = 산성역포레스티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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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역포레스티아는 신흥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포스코건설이 공동 시공을 맡았다. 2020년 7월 입주 예정이며, 지상 최고 28층, 39개동, 총 4089가구 규모로 일대 가장 큰 규모의 단지다. 전용면적은 59.84㎡~98.68㎡로 젊은 층에 인기 많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다.

산성역포레스티아는 단지 내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신흥동 지역전문가 일신1공인중개사사무소의 관계자에 따르면, 피트니스센터, GX룸, 스크린골프장, 탁구장 등 고품격 헬스케어 라운지를 비롯해 도서관, 북카페, 남녀독서실, 보육 시설, 경로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입주민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매경 부동산센터 유제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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