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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보훈공단, 전북 남원서 나라사랑 행복한집 제4500호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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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3일 전북 남원시 덕과면 수촌마을에서 나라사랑 행복한집 제4500호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보훈공단 제공).2019.10.23/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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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스1) 권혜민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은 23일 전북 남원시에서 국가유공자를 위한 나라사랑 행복한집 제4500호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동규 남원부시장, 주영생 전북동부보훈지청장, 석종건 육군 제35사단장, 송근택 LG U+ 신채널추진팀장 및 지역보훈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나라사랑 행복한집은 복권기금으로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09년 시작해 현재 4500호에 이르렀고 격오지까지 대상자를 발굴·지원하는 전국단위의 주거개선서비스다.

이날 준공식은 남원시 덕과면 수촌마을에 위치한 6·25 참전유공자 김갑규씨(94) 집에서 이뤄졌다.

김갑규 어르신은 지리산 남부군 토벌작전에 참여했으며 전쟁 당시 남원 일대에서 의용경찰로 활동해 참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훈공단은 LG U+와의 협업으로 별도의 조작 필요 없이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어르신의 건강상태 등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고령 어르신의 치매예방 및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보훈가족 U♡ 응급안전 IoT 서비스를 개발해 이날 새 주택에 적용했다.

또 화재와 도난에 대한 KB손해보험의 보험 서비스도 지원됐다.

의료시설 이용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보훈공단 산하 광주보훈병원 이동진료팀의 현장진료 및 건강상담 등 의료봉사도 진행됐다.

양봉민 이사장은 “건강과 안전만큼은 선택적 복지개념으로 접근해서는 응급상황을 해소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누구도 예외로 하지 않고 고령의 어르신 모두를 위한 자택 내 안전서비스를 확대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보훈가족을 위한 통합복지의료서비스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hoyanar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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