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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차기 국민은행장 인선 돌입···24일 후보추천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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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경향신문

23일 금융권에에 따르면 KB금융은 24일 이사회 산하의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국민은행장 선임을 논의한다. 대추위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현 허인 행장(사진), 3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되지만 인사 대상인 허 행장은 제외되고 나머지 4명이 대추위를 진행한다.

허 행장은 KB금융의 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분리된 이후 윤 회장이 3년간 겸직해왔던 국민은행장 자리를 2017년 11월 이어받았다. 임기는 내달 20일까지다.

금융권에선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연임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대체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KB금융지수의 계열사 대표이사의 경우 통상 1년 단위로 연장하는 구조인데, 첫 연임은 큰 무리가 없는 한 허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신한은행을 상반기에 제치는 등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고, 조만간 출시될 가상이동통신망(MVNO) 서비스 ‘리브M’도 금융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주사 대추위가 1인 후보를 결정하면 국민은행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가 행장 후보의 자격을 검증하고서 주주총회에서 선임할지 최종 결정한다고 KB금융은 설명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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