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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첫 열리는 부산해양금융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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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BIFC 캠코마루 대강당


해양금융 중심지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해양금융 발전방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25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마루 대강당에서 '제1회 부산해양금융세미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금융관련 대학과 기관들이 부산금융중심지 지정 10년을 맞아 '해양금융 발전과 부산 해양금융중심지 위상 제고'를 주제로 해양금융 발전에 유용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주최 측은 해양도시 부산의 평가에서 다소 낮은 해양금융 부문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이 협력해 부산이 동북아 해양수도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양수산부 장관 재임 때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을 주도한 김영춘 국회의원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우리나라 해양수산 및 해양금융의 발전'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이어 해양금융 분야 세계적 석학인 영국 런던대 카스경영대학원의 니코스 노미코스 교수가 '최근의 해양금융 동향-녹색금융과 핀테크'라는 주제발표를 한다. 최근 환경보호를 위한 선박 황산화물 배출제한으로 스크러버 설치나 친환경선박 건조 등으로 부각되고 있는 녹색금융과 금융영역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핀테크 기술을 살펴본다.

윤희성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장은 '부산에서 해양금융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부산이 해양금융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책어젠다를 제시한다. 또 한국해양진흥공사 조규열 정책지원본부장은 '한국의 해양금융발전을 위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해양금융 일선에서 해운부활을 위한 노력과 어려움을 설명하고 해운계에 도움이 되는 해법을 밝힐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서 이재민 한국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이유태 금융중심지혁신포럼 회장, 정옥균 부산시 서비스금융과장, 안병철 BNK부산은행 해양금융부장, 류재상 한국무역보험공사 컨테이너팀장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이기환 한국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장은 "한국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이 유관 기관들과 함께 해양금융의 발전방향을 검토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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