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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수원시, 신중년층 맞춤형 일자리·재취업 교육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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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구 인생이모작지원센터 개관

뉴스1

수원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개관식.(수원시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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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신중년들을 위해 맞춤 일자리와 재취업 교육을 제공하는 '수원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팔달구 중부대로 145에 위치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관련 기관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렸다.

전용면적 495㎡ 규모의 센터는 사무실과 강의실, 회의실, 상담실, 동아리실 등을 갖췄으며 신중년층의 인생 재설계와 일자리 등을 지원한다. 사회적협동조합 내일로가 2022년 8월까지 3년간 위탁운영한다.

센터는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구직 희망 신중년층의 인력풀을 구축하고 은퇴한 신중년층이 업무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일자리 발굴, 인생재설계 교육과 직업능력개발, 적성 탐색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건강관리 및 심리상담 컨설팅 등 건강행복지킴이 사업도 진행하며 취미와 동아리 활동 등 여가·커뮤니티 활동도 지원해 활기찬 생활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올 9월 현재 수원지역 내 신중년 층에 해당하는 인구(50~64세)는 26만35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원시민의 22%를 차지한다.

이들은 노부모 부양과 자녀 지원을 동시에 부담하는 샌드위치 세대로 분류돼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처지다.

이에 따라 시는 이들 신중년 세대가 현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자 인생이모작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염 시장은 "인생이모작센터는 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의 새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신중년만을 위한 공간에서 재취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많아져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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