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상에는 우리 정부에서 지난달 26일 기획재정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사에 임명된 정은보 신임 대표가 참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탐색전을 마친 양국 협상 대표들은 연내 타결을 목표로 이번 회의에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우리 정부는 주한미군 분담금은 올해 우리 정부가 제공한 액수가 1조389억 원이라는 점을 감안해 합리적이고 공평한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주한미군 운용비용이 연간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조 원 안팎에 이른다면서 대폭 인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관측돼 이번 방위비 협상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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