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현지 시간 23일 매티스 전 장관의 연설문작성자였던 가이 스노드그래스가 이달 말 발간하는 신간에서 국방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책 결정에서 소외되는 상황을 기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 한미연합훈련 중단 결정을 미 국방부가 무방비 상태에서 접했다면서 사전 논의는 사실상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노드그래스는 한미훈련 중단 결정이 이뤄지고 난 뒤 매티스 전 장관은 비보도를 전제로 한 취재진 문답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을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미군사훈련의 중단을 전격 발표한 뒤 국방부는 매티스 전 장관과 사전 논의가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국방부는 사실상 결정 과정에서 배제됐다는 미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습니다.
스노드그래스는 또 일주일 뒤 우주군을 창설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도 매티스 전 장관은 존 켈리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의 전화를 받고서야 알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유튜브에서 YTN스타 채널 구독하고 선물 받아 가세요!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